손에 쥐어져 있는 캔 맥주
터져버리는 골이 보고 싶었는데, 손이 범어진 건 그냥 본능이었다. 손에 쥐
어져 있는 캔 맥주를 보면서 아쉽게 입을 벌렸고, 기껏 던져놓고 다가온 유
천이 내가 메고 있던 가방을 빼앗아갔다. 관계는 얽혀가고, 옳고 그름의 판
단은 이미 모호해져버렸다.
"네가 팔린 이유는 이기적이기 때문이야."
"내가 월."
“너는 지나치게 네 멋대로고, 사람울 배려할 줄 몰라."
“태어나서 처음 듣는 애기네.”
14이렇게 말해줄 수 있는 강심장이 없었겠지. 누구나 이런 말을 할 때
벌벌 떠느라 헛바닥에 올려놓고, 사랑 발듯이 우물거리다가 꿀꺽 상키고 마
니까.”
"나도 한마디 해줘?”
"해파. 할 말이나 있어?"
“년 정신 지능이 낮아.
"멀 떨어졌다는 거0^"
그래, 바로 그거야. 년 멀 떨어졌어. 발달이 덜 됐어."
“나 작곡도 하거든?”
“그거야 네 작은 재능일 뿐이지, 년 사회적으1 멀 발달됐고, 사람을 다
룰 줄도 몰라.”
ᅳ아, 그래? 그러는 너는 사회적으로 무지 발달해서 다들 널 만만하게
보는 재주불 가지고 있더라? 다들 널 보면 어떻게든 장난 걸고, 무시하고
싶어 하더라? 되게 좋은 재능이지, 응? 그런 직업은 없대? 저에게 장난을
거세요, 재있게 반응해 드립니다. 위 이런 거 걸고 명동에 가서 서 있기라
도 하지? 법이가 쏠쏠 할 탠데?”
"그럼 년 누구나 어색하게 대해드립니다. 누구나 건방지게 대해드립니
다. 환상의 세계 왕자님의 자세 강의라도 하지 그래?"
"그런 적 없어.”
"지금은 부정할 시간 아니야."
"그런 적 없어. 건방진 적 없다고."
"건방져, 년."
“왕자님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어."
“웃기지 마. 네 모든 행동엔 왕자님이라는 생각이 스며들어 있어. 누구
도 너를 우리랑 같은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고 보지 않아‘ 다들 널 두고 웅
성거리지 말을 걸진 않잖아. 말 걸어봤자 싸인 해주세요, 노래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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