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끝날 때라?"

이제 거의 다 했어. 조금만 더 쓰고 잘 거니까 얼른 씻어."

"정말 아픈 거 아니지?”

생각한다. 이거 끝나면 형이 아주 호되게 아프게 될 지도 모른다고.

"근데 준수야."

너 지금 새벽 3시인 건 알아? 너 장든 지 2시간 좀 넘은 거다?”

사막에 걸린 시계를 보니 정말 3시가 조금 지나 있었다. 그린데 정신은

너무 또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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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이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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