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하면 집에 갈거야. 여기 더 있다간 내가 네 유모로 전락해버
렅 게 분명해. 파출부던가.”
웃으면서 쫓아와서 고무장갑울 끼는 나를 아주 홍미진진하게 바라봤다.
일단 물올 틀면 옷이 다 젖게 튀어줄 테다 각오를 할 때에 갑자기 양 볼을
불잡았고 혼들었다. 입을 곡 다물고 보는데. 내가 설거지 해주기로 한 것이
세상을 영게 해준 것 마냥 웃고 있었다. 나 참. 어이가 없어서. 근데 좀 아
프다. 이제 좀 놨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생각할 때에 볼을 잡고 있던 손가
락에 힘이 빠지고, 손바닥이 볼올 항썼다. 그리고 우습게 찌그러뜨리면서
좋아하길래, 발을 발아주려는데 자꾸 헛발만 짚었다. 그게 또 재있는 마빡
이가 뒤로 넘어가게 푸하하 소리를 내서 웃고, 다시 얼굴올 마주할 때에는
점점 웃음이 거둬졌다. 눈빛이 끈적거려서.. 박치기를 해주고 싶었다. 끈끈한
시선이 이마부터 온 얼굴올 헤매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 착각이라는 것
은 알고 있었다. 점점 웃음이 거둬져가는 업굴이 정말로 별로다. 년 웃는
게 속면해. 웃어,그냥. 고무장갑을 낀 채로 볼을 감싸인 것이 절대로 자연
스럽거'나 좋은 상항은 아닌 것 같아서 고개를 트는데 곧장 원가가 입술로
와서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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