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알려줘서 고맙소, 존.”
"안젤로 씨, 난 당신만큼 베시를 믿고 있소. 그러나 난 그것만으
로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해합니다. 잠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고맙소, 존.”
그가 그의 사무실로 가는 충계를 반쯤 내려왔율 때 그의 머리률
얼핏 스치는 것이 있었다. 그는 몸을 돌려 다시 판매부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전화를 막 끝내고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는 벤크로ᄄ
에게 안젤로가 말했다.
"그 두 달 동안의 편지틀 모두 읽어보았습니까?”
“예, 그게 제 임무니까요.”
"어떤 특별한 조항이 없어요? 가령 똑같은 내용올 다른 말로 표
현했다든가 하는.”
벤크로프트는 잠시 생각을 더듬더니 인터폰의 스위치를 눌렀다.
"고객들의 편지철올 가져와요."
잠시 후 그의 비서가 그것을 가져왔다. 존은 편지들을 훑어보기
시작했다. 안젤로는 그가 조용히 편지를 다 읽기까지 기다렸다. 거
의 10분 가량 지난 후 그의 얼굴에 이상한 표정이 감돌았다. 그는
편지의 부분 부분에 몇 개의 붉은 선을 그었다.
"이 부분을 읽어보십시오.”
각 편지가 표현은 달랐지만 그 내용은 똑같았다. 그들은 모두가
터어빈 엔진이 위험하며 고속도로에서는 폭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집히는 게 있소.”
"무슨 뜻이죠?”
“I八50에 대해 들어 보았습니까?”
“예, 마크 심프슨이란 자가 운영한다죠. 전 그를 여섯 번이나 제
사무실에서 내쫓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해마다 찾아왔습니다.”
14그가 뭘 요구했죠?”
“제 생각으로는 돈올 굵어내려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가 어느 다른 회사가 거래하고 있다고 생각하오?”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그를 싫어하니까요.”
“그런데 어떻게 그가 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요?”
"고객들에게 압력을 넣는 거죠. 고객들은 늘 겁내고 있어요.”
"그가 이 일의 배후에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우린 서부에서
우리에게 괴로움올 안겨준 사람이 그라는 것을 알아냈었소.”
"이상하군요. 도대체 그가 왜 베시를 막으려는 거지요? 그에게
무슨 이득이 있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