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죄짓는 기분이라는 게 이런 거라는 것

도 알겠다. 큰 잘못하는 거 없이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유별나게 잘하거나

돋보이는 거 없어서 심심하게 살기는 했지만 크게 잘못하거나 남들에게 폐

를 끼치면서 살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유천에게 아주 큰 잘못올

하고 있었다. 믹키유전올 이런 식으로 좋아하는 건줄 미리 알았다면, 눈올

밝히며 내게 진구를 하자고 했던 유천을 거절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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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이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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