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이 엉망이라고 해놓고는 왜 덤비냐?"
“덤빈 적 없어.”
“월 안 덤벼. 방금 네가 한 짓을 생각해 봐.”
“가서 장이나 자라니까?”
“어주? 네가 지금 나한테 짜증 내냐? 다시 내쫓아줘?”
“네가 언제부터 나한테 이렇게 개기기 시작한 거야?"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찌 조련사한테 이러냐고? 웃기지 마. 너도 어제
부로 호랑이 신세야. 앞으로 조런사인 척 했다가는 죽올 줄 알아 ”
“너한테 이미 골백번도 더 죽였겠다. 인마.”
“이제 네가 내 말을 잘 들어야 하는 타이밍인 걸 아직도 모르겠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