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뜨거운 일요일, 거대한 제철공장들은 토요일 밤이라 이미
불은 꺼졌던지 굴뚝으로 희미한 갈색 연기만 이따금 올라오고 있
있다.
엘리자베드는 밝게 내리쬐는 태양올 받으며 그녀의 여자친구집
옆문으로 자전거를 끌고 들어갔다. 핸들 중심에 붙어 있는 바구니
에는 피크닉에 필요한 음식으로 곽차 있었다. 그녀는 어머니에게
는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두 명의 남자들과 같이 가기로 되어 있었
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런 것에 매우 엄격했다. 그 남자들은 부모
들 눈에 안 뜨이게끔 시의 변두리에서 만나가기로 되어 있었다. 그
녀의 여자친구 역시 바구니를 단단히 매단 자전거를 갖고 기다리
고 있었다.
그녀들은 빨간 모자를 뒤로 젖히고 미풍을 맞으며 출발했다. 이
른 아침이었고 교통이 그리 붐비지 않았다.
그녀들이 어떤 커브률 돌 때 화물자동차에서 큰 벽돌이 두 개
떨어졌다. 그녀는 몸을 피했으나 그것은 바구니에 맞아서 물건들
이 떨어졌다.
"다쳤니?”
그녀의 여자친구가 다가오며 물었다. 엘리자베드는 고개를 저으
며 옷올 털었다. 큰 피해는 없었다.
“주워담게 도와줘.” •
그녀는 옴식돌올 바구니에 집어담았다.
"어머나 이걸 어째? 앞바퀴가 휘어졌어.-
자전거는 움직이지도 않았다.
"어쩌지? 피크닉은 망쳐 버렸어. 일요일이라 고칠 데도 없으니
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여자친구는 재빨리 생각올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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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이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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