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연습실인데, 언제 와? ““110^1

어제 아무런 대답을 못한 나는 결국 이런 식의 결론을 맞이한다. 유선에

게 더 세게 고집올 부리지 못해서. 더 세게 고집을 부렸던 융천이가 요구하

던 대로의 결론울 맞이하고 한숨올 쉬었다. 당연하게 날아든 문자를 보면서

오늘은 연습실에 가지 말까 생각하다가도 금세 생각을 접게 된다. 정류장

앞에 서서 집으로 가는 버스냐. 연습실로 가는 버스나를 두고 한참 망설이

는 동안 어느새 손이 얼었다. 답 문자를 보내주지도 않았고, 그냥 생각만

한다. 도와달라고 더 애절하게 말했어야 했울까. 정리할 수 있다고 단언하

지 말아야 했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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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이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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