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전에도 이런 순간이 있었다. 하루 종일 음악을 듣고 다녀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밤중에 불현듯 눈을 뜨고 유천을 생각하는 순간이. 그럼데 이

제는 생각나는 순간 눈을 멀뚱멀뚱 뜨면서. 기억하고 있는 모습들올 떠올리

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전화를 할 수 있다. 전화를 하면 전화를

받고, 장에 취한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어진 거다.1

"누구야

발신자 확인도 못하고 그냥 받은 모양이었다. 그제야 미안한 마음이 들어

서 서둘러 끊으려다가 다시 귀로 가져왔다. 다시 한 번 누구냐고 묻지도 않

, 짜증 섞인 숨소리만 내고 있었다.

'마음껏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차 화통 제대로  (0) 2015.02.19
새벽엔 방이  (0) 2015.02.16
갑자기 장에서  (0) 2015.02.14
공평하게 이렇게  (0) 2015.02.13
웃고 있어도  (0) 2015.02.12
Posted by 라이프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