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는 순간 아주 무서운 기분이 둘었다. 원가가 나를 옹시하
고 있는 게 분명한 기분을 느끼면서 번쩍 눈올 떠올리는 순간은 정
말 무서운 기분이 들게 했고. 쉽사리 주위를 둘러볼 수도 없게 만들
었다. 설마, 가위를 눌리는 걸까싶어서 손가락 끝을 움직여보는데
뜻대로 잘 움직이는 걸 보고 겨우안심올 했다. 그리고 고개를 좀 돌
리면, 내 컴퓨터 으I자에 앉은 윤호 보였다.
"아휴;" ‘ :
정말 십년은 늙어버린 것 같다.
왜 다른 건 생각도 못하고. 분명가끔만 눈에 보이는 존재를 떠올리
고 겁울 먹었나 생각하면서 업드려있던몸올뒤집고.다시한번숨
올 크게 쉬었다.
"악몽이라도 꿨어?”
악몽 말고. 눈 뜨면서 무서운 건뭐라고 해야 하는 거야? 베개 말에
두고 잤던 앤드폰으로 확인士는 시간은 오전 11시. 내 방에 있어야
할 시간이 아닌 것 같아서, 자리에서 일어나면 바퀴를 굴려가면서 다
가온 윤호가 가깝게 시선올 던졌다. “
“알았어. 알았어. 씻으면 되잖아." ,‘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걸 어깨를 불잡고 자꾸 얼굴올 뜯어보는 것처
럼 바라봐서, 업떻뻘한 기분이 들었다. 자다 깨서 굉장히 흉한 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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