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열소I야. 네가 달라고 했을 때 주지 않은 건”
"필요 없어.”
“그때 주지 않았던 건. 그때는 아직 내가”
"필요 없다니까!”
소리를 지르고, 목이 아프고 싶었다.
가끔은 정말 그러고 싶었다. 아무도 몰라줘서. 나 힘들고, 나 아픈 거.
소리 지르고. 인상 찌푸리지 않으면 몰라주는 세상이라. 소리 지르고 인상
찌푸리지 않는 나는 아프지 않은 사람이 되어 있어야 해서,소리 질러서 내
가 아픈 사람이라는 거 다 알게 만들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