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황해서 어쩌지 못하고 서 있다가 입올 가렸다. 유전이 다시 입을
벌리는 순간 소리를 질러 버립 것 같아서 내 손바닥으로 입올 가리면. 깜빡
이는 눈이 한동안 말성을 피우지 않았던 가슴을 튀게 만들었다. 유천아, 그
렇게 보면 안 돼. 인마. 나 네 진구 아니잖아. 나 위험한 놈이잖아. 사람들
이 나와서 보기라도 할까봐 입을 가리지 않은 손으로 팔을 붙잡고 잡아당겼
다. 올라가자, 올라가야 돼. 년 환상의 세계 왕자님이한, 사람들은 네가 목
소리를 높이는 것에 관심이 많아. 그러면 안 돼. 그^니까 년 그러면 안
돼. 왜 그걸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