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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04 노래 안 한다면서
  2. 2016.05.03 웃는 것도 같은 목소리
  3. 2016.05.02 너 때문에 힘들고 싶지 않아.
  4. 2016.05.01 팔을 잡아끌고
  5. 2016.04.30 소리를 질러주기는커녕
  6. 2016.04.29 거기 기다려.
  7. 2016.04.28 요새 붕어빵은
  8. 2016.04.27 어이, 백수. 뭐해?
  9. 2016.04.26 뻗히 셔터가 내려와
  10. 2016.04.25 멋있다고 제자리

 

"옹. 노래 안 한다면서. 그럼 끊어야지."
“깨웠으면 좀 책임감을 가질 수 없냐?
“그래서 노래 시켰는데 실다연서."
-미치겠다, 진짜.
"아, 졸려."
-그래도 노래는 안 해. 믹키유선이' 이 새벽에 전화통 붙홀고 노래를 부
를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마.
자리에서 일어나는 건지 부스스한 소리가 났는데, 나는 혼자 웃고 있었
다. 신기하다. 지금, 지나치게 신기하고 흐뭇한 기분이 들었다. 믹키유천을
알게 된다면, 잘해주기로 해놓고는 나 혼자 신나서 신기해하고 흐뭇해하는
게 좀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믹키유선이 사실은 이렇게
만만한 놈인 줄 모르고 생각한 거니까. 바꿔 말하연 진구가 될 줄은 몰랐
다. 그냥 영원히 믹키유천이랑 그 맨일 줄 알았지, 박유천 대 김준수로 신
구가 될 줄 몰랐다. 오밤중에 깨워도 크게 짜증도 안 내는 사이가 될 줄,
몰랐다.
"자?
“응."
~진짜 자? ‘
“아니.” ‘ 、
""뭐야, 장난 해?
“응. 장난 해.”
~이제 보니 아주 신났어. 너 나 깨워놓고 아주 신났지?
"응. 아주 신난다. 너무 신나서 충도 추겠다.”
一춤도 못 추는 게.
"그렇게 사실을 대놓고 지적하면, 인망하잖아.”
ㅡ민망해? 네가?
"아. 졸려."
~졸리긴 뭐가 졸려. 발리 일어나서 춤이나 춰. 신난다면서.
“네가 충 못 춘다고 지적해서 이제 안 신나. 장이나 잘래. 끊어.”
ㅣ다시 자지 말고, 그냥 나한테 오지?
“너한테 왜 가, 내가?"
~오연 노래 불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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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잡아끌고  (0) 2016.05.01
Posted by 라이프오
,

웃는 것도 같은 목소리여서, 버릇처럼 따라 웃었다. 옆으로 돌아누우면서
얼굴 위에 앤드폰을 올려놓고, 손을 이불 속으로 집어넣었다. 새벽엔 방이
좀 추웠다.
“짜증나지."
,一그래,죽겠다.
“그럼 끊고 자라?” ” 
-뭐 먹어야 너처럼 뻗변해지냐, 어?
“난 짜증 안 나, 끊으려면 끊어."
ㅡ뭐야, 다 깨워놓고.
“아? 난 졸리다. 끊자?"
"야. 야!
"진짜 장 다 깼어? 목소리가 아주 기차 화통 제대로 삶아 먹은 것 같
다. 귀 아프게.” ,
“ "다 이미 깼어, 끊기만 해.
"어, 나 졸린데."
~죽어, 진짜.
“ II ”
百-
~몇 시야? ,
“몰라?" ^
~몰라?
“모르니까 전화했지. 몇 신지 알귄 미안해서 어떻게 전화 하냐?”
"나 참.
“노래 좀 불러봐.”
ㅡ뭐?
“노래 좀 불러보라고, 곡명은 여우비. 자, 시?작."
~너 지금 장고대 하지?
"노래 좀 불러보라니까?”
"진짜 아주 살다 보니까 별 일은 다 당한다, 어? 4
“싫어?"
-그래, 싫다!
“싫음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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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이프오
,

 

 


"너 때문에 힘들고 싶지 않아."
원하는 견, 이제 원하는 건 그거였다.
‘ 그렇게 사소한 포옹도 허락되지 않는 너를 품고, 힘든 건은 이제 정말 끝
내고 싶다. 미안한 마음에 쟁겨주면서도 필요 이상으로 가까이 다가오지는
않는 너한테 무작정 닿고 싶었던 많은 욕심들을 가슴에 담아두고, 네가 눈
울 감고 등을 바닥에 델 때마다 조금씩 해소시키던 나는 가곰 스^로도 경
?해야 되는 존재가 되어갔으니까. 이제는 정말 끝내고 싶다. 너를 향하는
마음 하나가 파생시키는 수많은 감정에게 너무나 후1둘리면서 살았다. 나는
정말로, 힘들었다.
“내 집 열소I야. 네가 달라고 했을 때 주지 않은 건”
"필요 없어.”
“그때 주지 않았던 건. 그때는 아직 내가”
"필요 없다니까!”
소리를 지르고, 목이 아프고 싶었다.
가끔은 정말 그러고 싶었다. 아무도 몰라줘서. 나 힘들고, 나 아픈 거.
소리 지르고. 인상 찌푸리지 않으면 몰라주는 세상이라. 소리 지르고 인상
찌푸리지 않는 나는 아프지 않은 사람이 되어 있어야 해서,소리 질러서 내
가 아픈 사람이라는 거 다 알게 만들고 싶었다. 웃고 있어도 속은 아픈 거
알아주기를 바라도, 누구 하나 아프냐고 물어주지도 않았고. 속은 썩고, 썩
어,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감정을 피워내기에도 부족하게 느껴졌다. 네가
알려준 많은 감정들을 가지고 글을 프면서 가끔은 죄책감마저 들었다. 내가
1 안다고, 내가 월 안다고 글올 쓰고 있는 거냐고 사랑도 받아보지 못한
주제에 월 안다고, 사랑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윤호의 손을 끌어다가
다시 열쇠를 쥐어주고는 돌아섰다. 비명도, 오래는 못 지른다. 소리를 질러
서속안에든걸다뱉어내고싶은데,그건내게주어지는행운이아니었
다. 정직하게 사랑할 수 있었던 시간이 한 시도 없었던 것 같아서, 그게 가
장 슬프다.
44네가 끝났으면 이제 내가 시작해. 그래. 공평하게 이렇게 시작하자.”
앞으로 다가온 윤호가 내 손 안으로 열쇠를 쥐어주면서 말했을 때는
"가장 좋은 시작이 어떤 건지, 몇 년이나 고민했어. 이제 나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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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을 잡아끌고 작업실 문을 열었다. 간단한 장비들이 갖추어진 곳에 나까
지 들어가면 문올 곰곰하게 닫고, 의자를 끌어와서 나를 앉게 했다. 내 외
투를 입고 있는 모습이 좀 우스광스러운데, 앉아서 이것저것 클릭을 해대면
서 눈이 마주치면 픽 웃어버렸다. 의자를 끌고 가서 좀 더 가까이 앉으면,
원가 설명해줄 것처럼 손가락을 들더니 불쑥 얼굴을 찔렀다. 정말 덜 떨어
진 놈이 아닐까 진심으로 고민하면서 바라보는데, 내 의중은 임지도 못하는
지 재있어하면서 웃다가 또 불쑥 헤드폰을 씌워줬다.
"소리 좀 키워 봐.”
“아, 맞다.”
소리가 제대로 들리기 시작하면, 귀에 ᅵ익은 멜로디가 들려왔다.
"여우비잖아."
"응. 여우비. 내가 이 방에서 처음 녹음했던 거.”
“어?" ,
듣다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 가까이 다가와'서 혜드폰에 자기 귀를 대고,
신나는 업굴울 했다. ':
"들을 만하지 않아? 난 이게 더 좋은데: 사실.”
또 한 번 자극 받는다. 굴곡 많고, 실패 많은 내 인생. 왜 이렇게 살지
못할까. 재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잘 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잘 할
수 있는 일로 인정올 받고. 올
"요새는 집중이 잘 안 돼서, 작업한 게 없다. 예전에 작업한 거 들려줄
까?”
"다 들려줘,있는 거.”
“유치한 것도 많아. 못 들어주겠는 것도 얼마나 많은데.”
“제일 유치한 걸로 들려줘 봐.”
“쪽팔려서 안 돼.”
"야, 신청곡은 물어줘야 예와인 거야."
"왕자님은 원래 신청곡 따위 신경 쓰지 않아.”
“건방진 놈.”
“이거 들어봐."
몇 개의 음악을 연달아 들으면서 유치하다고도 말했고, 좋다고도 말했고,
웃기다고도 말했다. 가사가 정말 우스광스러운 걸 들으면서는 뒤집어지게
웃었고, 유천은 내 외투를 입은 채로 앉아서 내가 웃는 걸 흐뭇한 얼굴로
바라봐서 웃음을 그쳐야 했다. 그런 표정은 우리 사자의 특권이었는데 말이
다. 헤드폰을 벗으면, 귀가 아플 거라면서 손바닥으로 귀를 몇 번 문질러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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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붕어빵은  (0)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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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질러주기는커녕,놀라는 표정도 안 지어서 허무하게 우씨 겁을 다시 줬는데
손바닥이 와서 볼을 잡고 늘어지기만 했다. 얼굴을 돌려서 간단히 손에서
벗어나면 신발을 벗고, 내가 민저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안으로 들어오면
서 봉투 안에 든 것들올 확인하는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근데 나 맨날 먹는 게 김밥인데, 좀 다른 것 좀 사오지.”
“년 오늘 굶으라니까? 너 자꾸 내 말 귓등우로도 안 듣고 무시할래?”
“정말 굴으라고? 나 하루만 끎어도 얼굴 해골 되는 거 알 덴데?”
“네가 해골이 되건,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네가 스케줄이 있어, 뭐
가 있어. 어차피 지도 백수0』주제에 퍽이나 잘난 척이야.”
“오호〜 오늘 완전 까칠해〜”
김밥올 이미 입에 넣고 우물거렸다.
“하긴, 백수가 되면 좀 까칠해질 수밖에 없지.” ‘
“알면 좀 알아서 길래?”
식탁에 도시락을 내려놓고'내 옷올 받아들 것처럼 다가왔다. 외투를 벗어
서 말에 걸어놓으면, 그 옷을 입어버리고는 모자까지 썼다. 오늘 기분이 좀
좋은 모양인데. 나는 좀 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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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 기다려.

마음껏정보 2016. 4. 29. 06:50

 

거기 기다려. 내가 우리 비행기 보낼게. 출발한다, 너 그냥 거기 어딘
지 말 안 해도 돼. 내 비텡기가 알아서 찾아가. 3초만 기다려. 그럼 내 비
행기가 네 허리 붙잡을 거야. 자. 3,2,1! 방! ‘
으악. 정말 놀랐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가운데, 혼자 어깨를 들썩이연서 놀라버렸다.
방 소리에 너무 놀라서 으악, 소리가 나올 변했다. 아무 말이 없는 내가 놀
랐다는 걸 느끼는지 웃기 시작하는 목소리를 전화를 끊는 것으로 간단히 차
단시켰다. 사람이 여러 가지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
자식이 믹키유천이라는 걸 인정하기도 싫고, 자기는 왕자님도 외계인도 아
니고 사람이라고 말하던 놈하고 동일인물이라고도 생각하기 실다‘ 다시 전
화가 울리면, 맨드폰을 막 집어 먹고 싶어졌다.
사온 김밥 꾸러미를 가슴으로 던지면, 받아들면서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난
유천이 아주 한껏 웃고 있었다. ^ ^
"그거 폭탄이야, 3’ 2, 1! 방!-
얼굴올 가까이해서 소리까지 질렀는데, 놀라는 표정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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뻗히 셔터가 내려와  (0) 2016.04.26
Posted by 라이프오
,

 


요새 붕어빵은 안에 초코도 들어가고, 슈크림도 들어간다면서?
“그래도 원조가 최고야."
ᅳ네가 다 먹어봤어?
“안 먹어봐도 알아, 원조가 최고야.”
~안 먹어보고 어떻게 알아.
"그래서, 붕어방을 종류별로 다 사오라는 거야?"
""성급하게 만단하지 말고, 준수군. 1
“"발리 좀 말하지?”
"자, 이제 부르겠어. 홈홈. 독버섯 튀김, 메모리카드 컴, 마이크-쌍.
독버섯 튀김까지는 정말 받아 적었다. 아, 짜증나.
“야!"
"풀. ‘ ; ~
"진짜 독버섯 캐다가 먹여버린다, 너!”
ᅳ있어 봐. 아직 몇 십 개는 남았단 말이야!
“끊어. 끊어. 년 월 먹을 자격이 없어. 네 운동화를 접어 먹울 수 있을
때:까지 글어!”
~끊지 마, 끊지 마! 맹추야〜 끊지 마〜 ' 〜
끊었으니하 말해. 대신 년 오늘 종일-글어.V
-김준수 뱅추야. 빨리 오기나 해.
"너 자꾸 나 맹추라고 할래?"
ᅳ그래. 백수야. 빨리 와.
"너 이씨.”
~너 이씨, 뭐. 너 또 욕 할라 그러지. 빌어먹을, ^ 박유천!
"끊어, 끊어. 아, 정신없어. 끊어!"
一빨리 와. 어?
“목소리 그렇게 내면 안 가."
~발리 오시오〜 ^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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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다고 제자리  (0) 2016.04.25
Posted by 라이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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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백수. 뭐해?
“놀아.”
~노는 거야 알지. 어디서 노냐고.
“길에서 흙장난 하면서 논다, 왜."
-배고파도 흙 먹으면 안 돼. 그거 다 네 콩팔에 쌓여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머리카락이랑 연합해서 망 터져. 절대로 흙은 먹지 마. ‘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할 일이 그렇게 없어?”
ᅵ응. 나 오늘 한가해. ‘ ‘’
“그래, 또 한가하고 난리다. 며 나랑 다를 게 뭐야?”
"말해줘? 너랑 나랑 다른 정?
"됐어. 됐어."
-와. 다른 데서 놀지 말고.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안 그래도 말하려던 참이었어. 메모지 있뇨연 꺼내, 차근차근 부를 테
니까.
“하여튼 년 내 지갑에 대한 예의가 없는 놈이야.”
ᅳ메모지 꺼냈어?
'아, 지금 꺼내고 있어.”
~꺼냈어?
“꺼내고 있다니까〜"
ᅵ느려, 느려. 맹추.
“야!“
~어어, 그러다가 다 찾은 거 또 가방 속으로 쏙 들어가지.
“웃기지 마. 이미 꺼내서, 볼멘까지 쥐었어. 불러봐. 딱 다섯까지만 인
정하겠어.”
ᅵ기다려봐. 다섯 개로 추려야 하면 시간이 밀요해.
"나 표"
~준수야. ‘
“어-
-다섯 개로 추리는 거 너무 힘들어〜
"으이그. 그럼 다 불러, 내가 추려서 사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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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수도 있을 텐데  (0) 2016.04.24
Posted by 라이프오
,

뻗히 셔터가 내려와 있는 걸 보면서도 다가가서 한번 두드려 봤다. 일요
일이라고 쉬는 사람이 아닌데, 왜 아직까지 문올 안 열었는지 모르겠다. 안
올 들여다보고, 몇 분쯤 기웃가렸다가 그냥 아쉽게 돌아서는 게 최선이었
다. 사실 백수 신세로 찾아와서 아르바이트라도 장만 뛰겠다고 할 ^이었
다. 무슨 일올 어떻게 구해야 할지 막막해서, 일단은 매일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서 나와야 하는 신세로 거리를 떠돌고 싶은 마옴은 없어서 찾아왔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결국 정류장에 앉아서 이제 어디로 갈까 생각했다. 아직
해가 중선까지도 뜨지 않은 시간: 어일 가도 반가운 존재는 될 수 없을 것
같은데.
-너 이제 백수니까 내가 전화하면 바로 와.
비빌 언덕 하나 생각이 나자, 그래도 안도를 한다. 갑자기 거리에 내몰린
신세가 돼서, 시장통에서 길 일은 고마처럼 정싣이 없었다. 형한테 털어놓
을 걸 그랬다고 몇 번울 후회했는지 모른다. 어디로 갈지 정해놓자 지나가
는 버스도 더 이상 조급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자고 있을 것 같은데. 전화
를 할까, 그냥 가버릴까 하는데.

벨소리를 다시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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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할지 두려웠다.  (0) 2016.04.23
Posted by 라이프오
,
뭐, 멋있다고 제자리에이 540도 턴이라도 해줘? 네가 얼마나 멋있는지
솔직히 말해줘? 너를 놓쳐버린 지영이한테 내가 가진 모든 걸 주고 싶은
기분이야. 널 빼고, 준수를 뻗 나머지는 다.줄 수도 있겠어. 너를 기다리지
못했던 지영이의 어렸던 날이, 감사해서 죽을 것 같다고. 처음 사랑을 할
때, 어느 것 하나 뚜렷한 것이 없던 불안했던 네 절음이 정말로 다행스러
워. 못된 놈이어서 미안하다. 그렇지만 네가 하는 사랑은 나를 힘들게 했
어, 그리고 날 힘들게 했던 네 사랑이 나를 기쁘게 할 시간이 왔다면 나는
더 이상 필요한 게 없지. 당연히.
“넥타이 삐둘어 진 거, 알고 하는 소리
놀라서 고개를 숙인 정윤호에게 다가가서 곧장 몸을 끌어0그았다.
난 아마도 앞으로도 내가 기억하는 네 사소한 부분들로 심각한 고민에
빠지고, 옹졸하게 굴지도 몰랐다. 넓게 마옴 쓰지 못하는 유일한 존재가 너
라서,넓게 넓게, 좋게 좋게 생각할 수 없는 유일한 존재가 너라서. 너는
정말나를옹졸하게만든다.너는정말 나률작은사람으로만든다.사소한
말 한마디에 당장 죽어도 좋올 만큼 만족스럽게 만든다. 너는 정말.. 미워할
수가 없다.
"그럼 가게는 문 닫는 거0^?”
"옹. 놀 떤 또 놀아야지." 1 暴 #
"나도 갈까?"
품에서 나와서 물으면. 고개를 고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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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이프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