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으니까 벗는다. 그리고 사람의 취향을 생각하면서 선물을 사.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물은 반사야." 
“반사가 원데?" 
“안 받는다고." 〜
"사람 성의를 아주 제대로 무시한다?"
“솔직히 네가 산.것도 아니잖아. 선물 온 중에 유치하고, 작은 걸로
고거잖아. 아니야?“
"아니야.,
“아니긴. 진짜 아니야? 어? 네가 시간 내서 매장 가서 ᅵ사왔다고?”
"그냥 속아주연 ᅳ어디 멋나? 당장 죽어?"
11그래, 당장 죽겠어^^대로 못 속아주겠다."
"그래도 잘 어올리는 건 진심이야."
“진심 좋아하네. 비켜. 발리." ‘
"입고 가라, 어?“
"네 인생의 목표는 내가 완전히 족말리는 인생울 사는 거라는 거 아는
데 말이야. 협조 해주기는ᅳ싫다. 입어준 것만도 나한테는 큰 호I생이었으니
까 업른 놔."
“잘 어울리는데.”
뒤에서 내 어깨에 말을 걸치고, 아쉬운 듯 입술을 내미는 걸 손바닥으로
소리 나게 때려주고 싶은 걸 간신히 참았다. 마음 같아선 박치기를 몇 번
해줘도 성에 안 찬다.

'마음껏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거지 하면 집에 갈거야  (0) 2016.05.23
아무래도 이옷은  (0) 2016.05.22
목 티를 벗으면  (0) 2016.05.20
집중하고 있다가  (0) 2016.05.19
허무한 소리를 내서  (0) 2016.05.16
Posted by 라이프오
,

목 티를 벗으면 찬바람이 핑 부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이 집은 좀 추
워. 낯선 옷을 입느라 잉낑 거리자 다가와서 옷 정리하는 걸 도와주고 자기
가 고른 옷에 대한 만족을 하는 것처럼 우습게 박수를 쳤다.
"역시 잘 어율려."
“너나 입어.”
“난 작다니까.”
“이런 유치한 색을 누가 입어줄지 알고?”

“네가 유치하기 때문에 그런 색이 딱 어울리는 거야. 완전 딱이야,거울
이나 보고 얘기해.”
"벗는다.”
"거올이나 보고 벗어."
“싫어. 안 입는다니까.”
“아. 진짜 잘 어울린다고!"
“됐어, 이 마빡아. 네 말은 믿지두 않아."
“또 마빡이라고 했어. 너ᅱ-
-비켜, 벗게.”
“거울이나 보고 벗어.” ,
뒤에서 나를 꽉 불잡은 채로 현관 옆에 있는 거울까지 데리고 가는 놈은
힘도 세다. 유치한 섁 옷올 입은 나는 그냥 그런데, 위가 잘 어울린다고 봐
봐, 잘 어울리지? 귀에 대고 속삭이기까지 하는 걸 몇 대 때려주고 싶었다.

'마음껏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래도 이옷은  (0) 2016.05.22
사람의 취향을 생각  (0) 2016.05.21
집중하고 있다가  (0) 2016.05.19
허무한 소리를 내서  (0) 2016.05.16
버스가 와서  (0) 2016.05.15
Posted by 라이프오
,

 

IV에서 형 드라마가 하고.있어서. 집중하고 있다가 갑자기 옷올 내미는
유천이 때문에 깨지고 말았다. 형의 드하마는 이제 보니 서러운 구석이 참
많다. 자기가 서글픈 짝사랑이라고 칭했던 시간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
했다. 유전이 내미는 옷을 내려다보고 받아들지는 않았다.
“네 옷 아냐?"
44아니야, 입어 봐."
내키지 않아서 그냥 앉아있으면 말을 잡고 일으켰다. 입고 있던 체크남방
의 단추를 빠르게 풀고, 그 안에 입은 목 티까지 벗길 기세여서 손목올 불
잡았다.

“줘봐, 권데?”
“옷.”
“내가 왜 입어봐야 되는데.”
“너 주려고 샀으니까.”
“마음에 안 드는데?”
“네가 보는 눈에 없어서 그래. 발리 벗고 입어봐. 애처럼 입고 다니지
말고.”
"이거 여자들이 입는 거 아냐?"
“누가 그래?"
“여자들 옷 같잖아.” “
“그냥 니트야. 뭐가 여자 옷이야. 아, 빨리 좀:입어 봐.”
“싫어. 색도 너무 유치해. 너나 입어.”
“나한덴 작아.” ‘ ^
“나보다 덩치가 많〜이 좋은 척 하시는데?"
"너보다 한 사이즈는 커. 빨린 입어 박, 좀. 사람-성의가 있지.”
좌는 선"!올 이런 식으로 해?” ᅳ
"선물은 무슨. 그냥 주는 거야. 우리 백수한테." "‘
“자꾸 백수백수 하지?" ‘ ‘
“알았어. 맹추야."
"백수나, 맹추나!” ^
“입어박, 발리.” “ ‘
"이 마박아."
“뭐? 너 지금 뭐라고.그랬어?”
“마빡이라 그랬다. 왜!‘ ᅳ ‘
"아, 뒷골이야. 지금 애가 믹키유천보고 마빡이래. 너 내가 뻗둘한테 다
이른다?”
"이르던가.” “

'마음껏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의 취향을 생각  (0) 2016.05.21
목 티를 벗으면  (0) 2016.05.20
허무한 소리를 내서  (0) 2016.05.16
버스가 와서  (0) 2016.05.15
결국 손을 빼내고는  (0) 2016.05.14
Posted by 라이프오
,

네 옛사람이지. 내 옛사람 아니잖아. 난 얘랑 진하지도 않았어. 중간에

서 대충 정리해서 나를 보내줬어야 할 거 아냐! 등올 보면서 아무리 탓해도

소용이 없다. 길 건너에 있는 카메까지 걸어가는 수밖에.

"나는."

카페 문을 열기 직전.

"다음에 보자."

상상도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정말 아무것도 상상하기 실은 상황이어서.

두 사람 등올 떠일어서 안으로 들어가게 하고 나는 후다닥 돌아섰다. 우스

광스럽게 보일 거라는 거 알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나는 도저히, 5

분도 제 정신으로 앉아있을 자신이 없었다. 헛소리나 해델 거라면 됐다. 헛

소리를 정윤호의 첫사랑 앞에서 하는 거라면. 정말 정말 진심으로 노명퓨

다. 생각하는 것만큼만 상항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참 세상 살 맛

나겠다. 들어간 거 알면서도 돌아서면, 바깔으로 나와서 나룰 보고 있는 윤

호와 눈이 마주쳤다. 참 .. 저 얼굴올 망가뜨려놨어야 하는 건데. 기회가 있

을 때 그랬어야 하는 건데. 더 이상 어떤 표정을 지어줘야 할지 몰라서 크

냥 돌아섰다. 네가 알아서 해. 난 모르겠어. 、

"전화할게/    ^

그럼, 안 하려고 했어?    '

"입어 봐."

"응?"

Posted by 라이프오
,

단독주택담보대출

 

단독주택을 진행시 가장 중요한 것이 금융권의 선택입니다.

현재 담보대출의 경우에는 감정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지역별 은행별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어느 지역의 어느 지점을 선택이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현재 1금융권은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서

단위조합으로 농협,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이 감정이 반영이 높게 되며

한도 금리 등이 유리한 조건으로 진행이 용이한 편입니다.

시세감정가 최대 70~80%

금리 3.7%~5% 대로 신용등급과 소득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등 세대수가 많은 주택일 경우 세입자보호법인 최우선변제금(방공제)

서울 3400, 경기, 인천 2700을 방1개당 공제하기 때문에 한도를 높게 받기가 어렵게 되는 경우입니다.

신용등급 여하에 따라 MCI를 통해 방공제 없이 진행이 가능하며

그렇지 않고 세대수가 많을 경우 신탁등기를 통해서 방공제 없이 높은 한도로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독주택담보대출 이외 상가주택, 빌라, 원룸 등 공제없이 담보신탁대출이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박팀장 친절상담 010-5743-5119

입니다.

 

 

 

 

 

'득이되는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가담보대출 방법  (0) 2016.05.31
상가주택담보대출 한도  (0) 2016.05.26
토지담보대출 한도 잘받는 방법  (0) 2016.05.10
다가구주택담보대출 한도 80%  (0) 2016.05.09
사다리타기 어플로 내기를  (1) 2015.12.15
Posted by 라이프오
,

허무한 소리를 내서 공중으로 숨올 한번 뱉었다. 고작 그 말을 해놓고,
외투 안으로 얼굴을 당겨 넣는 정윤호는 손도 주머니에 넣고 한껏 몸까지
웅크리고 있었다. 웃기지도 않는다. 정말 웃기지도 않아서 봐줄 수가 없다.
"출진 않냐?” ‘
"추우면. 네 옷이라도 벗어주게?”
어이가 없어서 물어보13,정말 벗어달라는 얘기인 건지 판단하려는 눈이
보였다. 그러다가 정말 옷을 벗어 버릴까봐 손사레를 치면서 좀 떨어져 앉
았다. 사실 이런 순간이 온다면, 짧은 말이었지만 마음울 얻게 되는 순간이
오면 나는 날개 달고 날지는 못해도 적어도 정윤호를 껴안고 행복하게 웃게
될 줄 알았다. 정말 이런 날을 공꾸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었다. 업마나 공꿨
는지 모른다. 많이도 생각했지. 윤호가 나를 좋아하게 되면, 나 같은 마음
을 가지게 되면. 그 막연한 생각들로 망상을 할 때마다 몸을 작게 웅크리고
혼자 웃고는 했다. 물론 웃는 시간이 끝나면 허무함이 일려들어 마음을 출
게 만들었지만. 상상과 어느 것도 맞아주지 않는 현실은 정말이지 인정할
수가 없다. ^
“진짜 어이없다."
폼이란 폼은 다 잡아놓고.
“내가 너 보니까 교훈 하나가 떠오른다.”
"원데.”
"같은 자리에 오래 앉아있지 마라."
둥그레지는 눈을 보고는 또 한숨이 나왔다.

'마음껏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 티를 벗으면  (0) 2016.05.20
집중하고 있다가  (0) 2016.05.19
버스가 와서  (0) 2016.05.15
결국 손을 빼내고는  (0) 2016.05.14
절대로 공평한 시작이 될 수 없었다  (0) 2016.05.13
Posted by 라이프오
,

버스가 와서

마음껏정보 2016. 5. 15. 07:04

 

버스가 와서 가려는데 손울 붙잡고 놓질 않는다. 놓으라고 눈으로 아무리
협박을 해도 본체도 안 하고, 힘만 더 곡 주는데 소도 때려잡을 놈이라서
결국 버스가 가는 것만 바라보고 있었다.
“좀 더 있다 가라. 한 10분만.歸
코미디를 하는 걸까. 나를 웃겨주고 싶어서 이런 거라면, 통하지 않는다
는 말울 해주고 싶었다.
“너는 늘 자리 탁 털고 일어나는 스타일이었잖냐ㅡ 잡고 싶었던 적 많았
는데, 이제 잡아본다.”
내 얼굴올 보자면 아마도 심하게 엉한 표정일 거였다. 보지 않아도 알겠
다. 나는 이런 말울 엘어놓고 외투 안으로 턱을 집어넣고 내 눈치를 살피는
정윤호를 보연서 이 표정밖에는 다른 걸 지어줄 수가 없었다. 늘 자리를 털
고 일어났던 것은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어서 그랬다. 용건이 없이도 만날
수 있는 사이는 맞았지만, 그 용건이 길 수도 없었다. '업굴 보러 간 거지
만. 갈비를 먹고 나면 더 이상 앉아있올 수가 없었라. 우리 집에 왔을 때에
도, 나률 깨우고, 씻게 만들고, 밥을 차려주고. 대충 정리를 하고 나면 곡
가겠다고 털고 일어났던 것도 봐왔던 내가 무겁게 앉아서 남는 시간을 너
보는 데에만 쓰고 싶다고, 어떻게 생각이나 할 수 있었을까.
“10분만 이러고 있다가 가라.”
"하."

'마음껏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중하고 있다가  (0) 2016.05.19
허무한 소리를 내서  (0) 2016.05.16
결국 손을 빼내고는  (0) 2016.05.14
절대로 공평한 시작이 될 수 없었다  (0) 2016.05.13
아저씨도 아저씨 나름이다  (0) 2016.05.12
Posted by 라이프오
,
결국 손을 빼내고는 그 손으로 머리를 한 대 때렸다. 살짝 옆으로 기울어
진 윤호가 다시 자리로 돌아오면 나는 이를 악 물고는 젓가락을 들어서 다
시 한 번 머리통을 때렸다. 아픈 건지 눈을 찌푸리는 걸 보고, 일하는 사람
들이 뭐라고 말을 하는 것도 같은데.
“끝났어. 난 끝났으니까 혼자 죽을 쒀 먹든, 밥을 해먹든 네 마음대로
해."
외투를 집어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의아한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고개를 숙일 수 없어서 큰 소리로 안녕히 계세요! 인사를 하고 신발
을 마구 구겨 신고 바쟐으로 나오면 금방이라도 가슴이 터져서 딱 죽올 것
같다. 미진 놈, 하는 말하고는. 왜 끝이 안나? 끝났어. 끝도 그냥 좀 길뿐
이야, 워낙에 질긴 놈이라서 끝도 좀 지루한 것뿐이라고. 네가 고민했던 몇
년 동안 폭삭 늙어버린 나는 이제 사랑 같은 거 키울 수 있는 마음도 없다.
비비틀 아우리 줘도, 마옴이 살아날 것 같지가 않았다. 말 그대로 사막이
다. 사막에 살다보니, 결국 마음도 사막이 되는 구나. 방안의 모래를 다 상
켜버렸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성큼 옆으로 다가와 있었다. 외투를 껴입는 팔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었고, 옆에 다가와 있는 얼굴이 어찌나 입상으로 보이는지 아까 아저씨도
아저씨 나름이라고 했던 말도 다 취소하고 싶어졌다. 이거 아주 웃긴 놈이
다. ^

 

'마음껏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무한 소리를 내서  (0) 2016.05.16
버스가 와서  (0) 2016.05.15
절대로 공평한 시작이 될 수 없었다  (0) 2016.05.13
아저씨도 아저씨 나름이다  (0) 2016.05.12
그런데 정윤호는 망할  (0) 2016.05.11
Posted by 라이프오
,

 

절대로 공평한 시작이 될 수 없었다.
“고민할 시간에 내 고민이나 덜어주지 그랬냐?”
원망하듯 말하면서 뼈를 던지면, 윤호가 입은 셔츠에 자국올 남기고 떨어
졌다. 나는 네가 괘씸하다. 괘씸해서 견일 수가 없다. 네가 운운한 몇 년이
라는 말 때문에 패^해서 견일 수가 없다. 차라리 어제부터 고민했다고 하
지, 10분 전부터 고민했다고 하지. 그랬다고 해도 상관없었다. 그런데 몇
년? 몇 년이라고? 널 죽이고 싶다, 차라리. 해피엔잉 말고, 둘다 죽는 빌
어먹울 엔딩이 되더라도 한번 죽여 봤으면 좋겠다.
그런데 정윤호가 웃는다. 내 진심어린 원망을 듣는 정윤호는 웃는다. 정
말 당장 죽이고 싶어서 젓가락을 꽉 쥐었다. 알까 모르겠다. 범죄윈 재구성
이란 영화를 보면, 어떤 나쁜 놈이 젓가락에 찔려 죽는 다는 거‘
“웃어? 죽을래?”
자리에서 일어난 윤호를 올려다보는데. 옆으로 와서 앉는다. 그리고는 나
를 반히 보면서 물수건을 펼쳐서 내 손을 닦기 시작했다. 젓가락에 찔려 죽
기는 싫은지 억지로 첫가락을 놓게 하고, 손가락을 하나씩 닦아내는 거다.
이게 정말 미쳤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손을 배내지는 못했다.
“끝났다면서?”
“뭐?”
“아닌가보네. 끝.”
"죽었어, 너.”
“미안하다.” ,
“뭐가?”
44그냥, 다."
“놔- ‘ ‘
“앞으른 미안한 일 안 만들겠다고 하면, 어떻게 안 되겠냐.”

'마음껏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스가 와서  (0) 2016.05.15
결국 손을 빼내고는  (0) 2016.05.14
아저씨도 아저씨 나름이다  (0) 2016.05.12
그런데 정윤호는 망할  (0) 2016.05.11
조금 푸르지 않은  (0) 2016.05.10
Posted by 라이프오
,

 

아저씨도 아저씨 나름이다. 너 같은 아저씨만 있다면, 어린 여자애들은
이상형을 말하라고 할 때 나이 많은 사람이 좋아요! 라고 말하고 남자들은
하루1발리 나이 들고- 싶어 할 거다. 그리고 내 머리가 스무 살 때와 같다고
해서, 내가 스무 살이 되는 게 아니고 내가 변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그
냥 그렇게 보일 뿐이지, 거울올 볼 때마다 어색해 하고. 자른 것을 후회도
한다.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었다는 것으로 스스로를 꾸짖으면서 쓱쓱 머리
를 문지르다보면 더 이상 싱싱한 시간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는 웃어버리기
도 한다. 싱싱하지 않다는 내 표현이 좋아서.
사실은 기억난다. 올
네가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참을 수 없는 표창을 카으면서, 네가 어떤
말올 뱉어놓고 가버렸는지. 사실은 기억하고 있었다.
"공평한 시작이 아니야.”
“나름 공명하다고 생각하는데.”
"공평하지 않아."
전혀 공평한 시작이 아니야, 절대로 공평하지 못해. 나는 다 익은 것처럼
보이는 갈비를 이로 장인하게 뜯어먹으면서 작게 속삭였다. 하나도 안 공평
해. 뭐가 공평해, 정윤호. 바보 같은 놈.
내가 널 짝사랑한 적이 없는 김재중으로 돌이켜질 수 없다면 절대로 공
평할 수가 없어. 인생을 두 번 사는 게 아니면, 우리가 다시 시간을 되돌려
두 번째 인생에서는 네가 나를 죽도록 짝사랑하고 네 마음이 끈질기다고 셀
수도 없을 만큼 욕을 해앨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절대로 공평할 수가 없다.

'마음껏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국 손을 빼내고는  (0) 2016.05.14
절대로 공평한 시작이 될 수 없었다  (0) 2016.05.13
그런데 정윤호는 망할  (0) 2016.05.11
조금 푸르지 않은  (0) 2016.05.10
애가 되는 기분이야  (0) 2016.05.09
Posted by 라이프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