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수도 있을 텐데, 그냥 다리 위에 올려 있는 손올 보는 건 너무 유쾌했다.
두 번쯤 더 머리를 혼들고 놔줬울 때 어지러운 것처럼 눈올 새롭게 뜨고
나를 올려다보는 윤호의 넥타이를 만졌다. 손가락. 끝으로 메어진 부분올 건
드렸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늘어뜨빈 부분까지 다 만졌다. 끝부분이
손에서 빠져나가야 하는 타이밍이 됐을 때에는, 다시 거슬러 세게 쉰 채로
당겼다. 몸을 숙여서 당겨오는 얼굴을 붙잡고 입술을 닿게 하고, 성급하게
입술을 벌렸다. 한번 아쉽게 닿았다가 떨어진 입술올 떼어내고, 내려다보는
얼굴은 눈을 감았다 뜨고 있었다.
"설거지까지 부탁해.”
깔끔하게 돌아서서 거실까지 나왔올 때, 하라는 설거지는 안 하고 따라
나온 윤호가 뒤에서 말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 아들이 오늘 결혼을 해. 그래서 차려 입었는데, 내
가 봐도 멋있잖아. 보여주러 왔다, 사실은.”
쑥스러워하지도 않아. 저게, 쑥스러워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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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할지 두려웠다. 앞에 앉아있는-한 눈에 박도 멋진 남자가, 무
슨 말을 할지 두려워서 벌벌 떨지만 곁으로는 태연하게 앉아있었다.
“시작한다고 생각하니까. 제어가 안 된다.”
“보고 싶더라.”
품. 먹은 게 다 다시 올라울 뻗 했다. 숨이 턱하고 막혀서, 잡혀있지 않
은 손으로 가슴을 두드리고 내가 먹던 밥그릇을 내 이마로 찔 번 했다. 국
그릇도 깨고, 반찬 그릇도 다 깨고. 차력처럼 국올 한 번에 원 샷하고’ 반
찬을 입안에 털어 넣을 떤 했다. 마무리로 밥을 씹으면서 푸하하 웃어버릴
뻗 했다. 그런데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분위기 깨는 짓을 할 까봐 걱정했
는데,나는 그냥 앉아 있었고 시선은 나한테 닿은 채 공쩍도 하지 않았다.
"그 의자에 앉은 너.”
"워?”
"품.”
“야!!”
국그릇으로 모자를 씌워주려다가 참는다. 소리를 지르면서 잡고 있던 손
울 놓쳤고, 윤호가 다시 잡으려고 했을 때 나는 이미 일어나 있었다. 다가
가서 머리통을 붙잡고 마구 혼들었다. 네가 나를 놀려? 네가 나를 이런 식
으로 놀려?!! 내가 정말 놀라서, 국이며 반쟌이며 다 입에 일어 넣고 그못
들 이마로 깼으면 어쩔 뻗 했어! 어?!
내 손을 따라서 마구 혼들리고 있는 머리통이 전혀 안쓰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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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뚫어지게 보면, 내가 제대로 식사시간올 가질 수가 없잖아.”
웃긴다. 내 앞에 앉은 정장에 넥타이까지 멘 남자가 자기 손으로 눈을 가
린다. 손바닥올 길게 만들어서 눈에 대고는, 다룩 손으로는 먹으라는 듯이
손짓울 하는 거다. 기가 차서, 숟가락을 내려놓으였 소리는 들었는지 손가
락 사이를 벌려서 눈빛을 내보냈다- 나와 눈이 마주치면 다시 손가락들을
붙이고, 먹으라고 손울 움직였다. 그 펄럭이는 것 같은 손올 보고, 눈올 가
린 긴 손가락들을 보면 정말 기가 찬다. 하, 소리를 내면서 앉아있자면 먹
지 않아도 배가 부르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먹지 않아도 배가 부
르다니, 말이 안 되는 얘기였는데 배가 방방하게 불러서 더 이상 밥을 먹고
싶은 생각도 안 들었다. 그냥 턱을 괴고 앉아서 긴 손가락으로 눈을 가린
남자를 바라보는 거다. 그리고, 넥타이를 만지고야 발겠다는 다짐도 한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다시 손가락을 벌리고 나와 눈이 마주쳤다.
“왜 안 먹어?" 1
“너 같으연 내가 네 앞에서 이러고 있으면 밥이 들어가겠냐?”
나도 손을 길게 펴서 눈을 가려줬다. 넘어가겠어? 밥이?
좀 느껴보라고 한 건데. 눈을 가리고 있던 손을 잡아갔다. 두 사람 사이
를 가로지는 건 식탁이고, 식탁 사이를 가로 지르는 건 두 사람의 붙잡은
손이라는 설정은 너무 했다. 이게 눈 뜨자마자 겪는 일이라는 건 너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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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 백설공주가 취향이다, 왜.” “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숙이고 웃어버리는 걸 보고,나도 몰래 웃었다. 물
론 고개를 다시 들고, 떨리던 어깨가 수습될 때쯤엔 다시 숟가락을 물고 있
었다. 반찬 없이 밥을 반이나 비웠다. 콩나물국도 아직 안색이 멀정하고,
이제 밥 먹는 것에 집중 좀 해볼까 하는데 하도 뚫어지게 바라보는 갈비
짓 사장 때문에 숟가락만 물고 있어야 했다.
아마 윤호의 첫사랑은 많은 시간을 후회해야 했을 냐다. 과거를 후회하
고,바꾸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식욕보다 앞서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했
으니까. 아주 당연하게 과거를 후회하^, 될 수 있으면 바꾸고도 싶을 거
다. 윤호를 놓쳐버린 것에 대해서, 그 엇갈림 속에서 단단하게 서 있지 못
하고, 윤호의 망설임을 사랑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여기면서 돌아서버린
것에 대해서 많이 후회하면서 살았을 거다. '지금에 와서 그 후회들이 쌓이
고 쌓여, 결국 그 의지로 쓰인 면지를 보내고 윤호가 그것을 받았다고 해
도, 내 앞에서 내 백설공주 타령에 웃올 수 있다면 나는 조급하게 앞서지
않을 수 있었다. 윤호를 놓진 것을 후호I하는 걸, 어느 정도는… 아니 완벽


하게 이해할 수 있으니까. 면지를 보낸 것까지는 이해하겠다. 그럳데 왜 하
필이면 손 면지야?
“어홍.”
나는 숟가락을 문 채로 그렇게 소리를 냈다. 귀여운 거 알고 그러는 거냐
는 말이 생각났지만,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앞에 앉은 윤호는 왜 그러냐는
시선으로 보고 있었다. 주먹을 쥐어서 내 어깨에 대고 어홍해 줄 기세는 아                                                      
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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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겨우,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을 때 가지런하게 놓인 숟
가락울 들고 내가 끓인 콩나물국올 떠먹었다. 넥타이가 잘 어울린다. 그리
고문득 그 넥타이를 건드리고,싶었다. 정장 입은 남자의 넥타이를 건드릴
수 있는 건 그 남자의 사람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유가 없어도
손을 대보고 싶었다. ‘
“갈비 집 사장 진목 대회라도 있어?”
그냥 웃으면서 바라본다. 팔공치를 식탁에 대고, 좀 더 다가오는 얼굴 때
문에 의심스러운 눈올 하면서 밥올 먹어야 할 때. 윤호는 그냥 웃고 있었다


“그런 취향이었어?"
“그런 취향이라니. 무슨 소린데? 갈비 집 사장 진목 대호I 취향이냐고?
내가 왜?"
“소파.”
“소파?”
“발간 색."
"아〜〜 소파는 무슨. 의자지, 의자.”
44하여튼 그거."
“그게 뭐. 사과 같고 귀여워서 샀는데. 너! 이제 와서 색깔 운운하면 알
아서 해. 난 분명 네 의사를 충분히 물었어.” ’
"그래서, 네 취향이 그 발간 색야었어?"
“발간 색이 뭐가 어때서? 왜 자꾸 .그걸로 물고 늘어져? 너 지금 나한테
원가 억울한 누명을 씌울 생각인가 본데. 난 그냥 발간 색하고 파란 색중에
고른 거야. 발간 색은 사과 같지만, 파란 색은 독 사과 같아서 안 고른 것
뿐이니까 더 이상 크게 생각하기 없기."
“4사과랑. 독 사과?” ^ ;
더 홍미로운 얼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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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구석구석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 좋은 기분이 아닌
데. 별로 좋은 꼴도 아닌 걸 요모조모 구석구석 보고 있는 놈의 속올 모르
겠다. 결국 웃으면서 뒤로 물러나는 걸 보고 발을 들어서 차주고도 싶었는
데, 힘이 없어서 창았다. 막상 발을 들어서 차준다고 했는데, 내가 벌렁 넘
어지면 정말 창피할 거야 안 봐도 뻗한 거니까. 윤호가 뒤로 물러나자마자
다리를 내리고, 윤호가 앉아있는 의자를 힘껏 돌려버렸다. 두 바퀴라도 돌
았으면 생각하면 문을 열었을 때, 윤호늘 다리를 들고 그 돌아가는 의자 위
에 앉아서. 더군다나 웃고 있었다. 이그ᅮ 미워할 수 없는 놈.
“배고파〜 밥 차려놔~”
화장실 문올 열면서 좀 큰 소리로 말해놓고늘 따라 와서 나를 쥐어박겠
다고 할까봐 서둘러 문울 장갔다. 따라오는 소리도 안 들리고. 문을 두드리
지도 않아서 早듯하게 칫솔에 치약을. 묻힌다. 뜻하지 않는 시간에 찾아오는
중요한 존재는 예고 없는 기분 전환의 기회를 줬다. 뇌가 둥둥 떠다니는 것
같던 머릿속이 갑자기 오디오 스피커가 화는 것처럼, 그렇게 전환의 기회를
얻는 거다. 이를 닦고, 머리를 감는 내내 나는 머릿속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를 흥얼거렸다. 수건으로 머리를 닦올 때에는 내 발이 박자를 맞추고 있는
걸 보고, 거울을 보면서 살짝 어깨를 혼들었는데 어^해보여서 차벗! 을 외
쳤다. 내 몸이 알아서 경직된 얼굴올 하고, 수건으로:머리를 닦으면서 바깔
으로 나왔올 때. 기분. 전환의 기회를 줬던 내게 중요한 존재는 정장을 입고
내 밥상을 차려놓은 채 기다리고 있었다. 선 채로 내가 마실 물을 따르고
있는 윤호가 순간 인기척을 느끼고 나를 돌아봤올 때에는 정말, 어찌할 바
를 알 수 없었다.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몰라서, 우두커니 서 있으면 맞은
면 의자에 앉아서 발리 오라는 듯이 손바닥으로 내 자리를 가리키기만 했
다. 내가 움직일 타이밍을 놓쳐 계속 자리를 지키면, 이제 턱을 피고 바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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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는 순간 아주 무서운 기분이 둘었다. 원가가 나를 옹시하
고 있는 게 분명한 기분을 느끼면서 번쩍 눈올 떠올리는 순간은 정
말 무서운 기분이 들게 했고. 쉽사리 주위를 둘러볼 수도 없게 만들
었다. 설마, 가위를 눌리는 걸까싶어서 손가락 끝을 움직여보는데
뜻대로 잘 움직이는 걸 보고 겨우안심올 했다. 그리고 고개를 좀 돌
리면, 내 컴퓨터 으I자에 앉은 윤호 보였다.
"아휴;" ‘ :
정말 십년은 늙어버린 것 같다.
왜 다른 건 생각도 못하고. 분명가끔만 눈에 보이는 존재를 떠올리
고 겁울 먹었나 생각하면서 업드려있던몸올뒤집고.다시한번숨
올 크게 쉬었다.
"악몽이라도 꿨어?”
악몽 말고. 눈 뜨면서 무서운 건뭐라고 해야 하는 거야? 베개 말에
두고 잤던 앤드폰으로 확인士는 시간은 오전 11시. 내 방에 있어야
할 시간이 아닌 것 같아서, 자리에서 일어나면 바퀴를 굴려가면서 다
가온 윤호가 가깝게 시선올 던졌다. “
“알았어. 알았어. 씻으면 되잖아." ,‘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걸 어깨를 불잡고 자꾸 얼굴올 뜯어보는 것처
럼 바라봐서, 업떻뻘한 기분이 들었다. 자다 깨서 굉장히 흉한 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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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져버리는 골이 보고 싶었는데, 손이 범어진 건 그냥 본능이었다. 손에 쥐
어져 있는 캔 액주를 보면서 아쉽게 입을 벌렸고, 기껏 던져놓고 다가온 유
천이 내가 메고 있던 가방을 빼앗아갔다. 관계는 얽혀가고, 옳고 그름의 판
단은 이미 모호해져버렸다.
"네가 팔린 이유는 이기적이기 때문이야."
"내가 월."
“너는 지나치게 네 멋대로고, 사람울 배려할 줄 몰라."
“태어나서 처음 듣는 애기네.”
14이렇게 말해줄 수 있는 강심장이 없었겠지. 누구나 이런 말을 할 때
벌벌 떠느라 헛바닥에 올려놓고, 사랑 발듯이 우물거리다가 꿀꺽 상키고 마
니까.”
"나도 한마디 해줘?”
"해파. 할 말이나 있어?"
“년 정신 지능이 낮아.
"멀 떨어졌다는 거0^"
그래, 바로 그거야. 년 멀 떨어졌어. 발달이 덜 됐어."
“나 작곡도 하거든?”
“그거야 네 작은 재능일 뿐이지, 년 사회적으1 멀 발달됐고, 사람을 다
룰 줄도 몰라.”
ᅳ아, 그래? 그러는 너는 사회적으로 무지 발달해서 다들 널 만만하게
보는 재주불 가지고 있더라? 다들 널 보면 어떻게든 장난 걸고, 무시하고
싶어 하더라? 되게 좋은 재능이지, 응? 그런 직업은 없대? 저에게 장난을
거세요, 재있게 반응해 드립니다. 위 이런 거 걸고 명동에 가서 서 있기라
도 하지? 법이가 쏠쏠 할 탠데?”
"그럼 년 누구나 어색하게 대해드립니다. 누구나 건방지게 대해드립니
다. 환상의 세계 왕자님의 자세 강의라도 하지 그래?"
"그런 적 없어.”
"지금은 부정할 시간 아니야."
"그런 적 없어. 건방진 적 없다고."
"건방져, 년."
“왕자님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어."
“웃기지 마. 네 모든 행동엔 왕자님이라는 생각이 스며들어 있어. 누구
도 너를 우리랑 같은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고 보지 않아‘ 다들 널 두고 웅
성거리지 말을 걸진 않잖아. 말 걸어봤자 싸인 해주세요, 노래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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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은 이미 모호해져버렸다.
"네가 팔린 이유는 이기적이기 때문이야."
"내가 월."
“너는 지나치게 네 멋대로고, 사람울 배려할 줄 몰라."
“태어나서 처음 듣는 애기네.”
14이렇게 말해줄 수 있는 강심장이 없었겠지. 누구나 이런 말을 할 때
벌벌 떠느라 헛바닥에 올려놓고, 사랑 발듯이 우물거리다가 꿀꺽 상키고 마
니까.”
"나도 한마디 해줘?”
"해파. 할 말이나 있어?"
“년 정신 지능이 낮아.
"멀 떨어졌다는 거0^"
그래, 바로 그거야. 년 멀 떨어졌어. 발달이 덜 됐어."
“나 작곡도 하거든?”
“그거야 네 작은 재능일 뿐이지, 년 사회적으1 멀 발달됐고, 사람을 다
룰 줄도 몰라.”
ᅳ아, 그래? 그러는 너는 사회적으로 무지 발달해서 다들 널 만만하게
보는 재주불 가지고 있더라? 다들 널 보면 어떻게든 장난 걸고, 무시하고
싶어 하더라? 되게 좋은 재능이지, 응? 그런 직업은 없대? 저에게 장난을
거세요, 재있게 반응해 드립니다. 위 이런 거 걸고 명동에 가서 서 있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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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년 누구나 어색하게 대해드립니다. 누구나 건방지게 대해드립니
다. 환상의 세계 왕자님의 자세 강의라도 하지 그래?"
"그런 적 없어.”
"지금은 부정할 시간 아니야."
"그런 적 없어. 건방진 적 없다고."
"건방져, 년."
“왕자님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어."
“웃기지 마. 네 모든 행동엔 왕자님이라는 생각이 스며들어 있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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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너는 기어코 나를 여기 있게 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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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早리는 거 끝났으면 앉아서 액주나 한장 하고 가. 술은 혼자 마시면 알
콜릭의 지름길에 들어서는 거라잖아. 이왕 꺼낸 거니까 마시고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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