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실에 의한 결정과 선택적인 결의 속에서의 자유,
이 양자는 여전히 불가분하게 공존한다. 그러나 선택지의 내용이 순수하게
지적으로 규정할 수 있는 정당한 것인가 아니면 부당한 것인가 하는 문제나
목적정립 자채가 사회적-인간적으로 발생한 선택지들의 소산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 둥은 질적으로 다른 문제들이다. 왜냐하면 계급사회가 성립된
이후로는 어느 계급의 관점에서 생동적인 딜레머에 대한 해답올 구할 것인
가에 따라 상이한 해결방향들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의 사회성이
점차 강화될수록, 이 선택지들도 분명히 그 폭이나 깊이 면에서 점점 커져
야 한다. 여기서 목적정립의 구조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변화를 분석할 수
는 없다. 그러나 그러한 발전방향들이 둥장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은 이
미 목적정립이 더이상 단순노동올 기준으로 측정될 수 없다는 것올 보여주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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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러한 상황의 필연적인 결론은, 목적과 실현수단 간의 모순들이
질적인 구별로 변화될 때까지 점차 첨예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물론
이때에도,수단이 정립된 목적을 실현하는 데 적합한가라는 문제는 일차적
인 것이다. 그러나 우선 이 문제의 정확한 해결방향에 있어서 질적으로 구
별되는 매우 큰 차이점이 생긴다. 인과연쇄를 정립할 때, 단순노동의 경우
중요한 것은 불변적이고 자체적으로 작용하는 자연인과성에 대한 인식이
다. 문제는 단지 그 지속적인 본질, 자연조건하의 변양 둥올 얼마나 정확
히 인식했느냐이다. 그러나 인과정립들올 실행할 때의 '질료'는,수단의 경
우, 사회적 성격을 가진 것이며, 즉 인간의 선택결의가 가능한 것이다. 따
라서 원리적으로 동일한 것도 아니고, 더우기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다. 우
리가 원초적인 노동과 질적으로 다른 것에 관해 정당하게 언급할 수 있다는
것은, 물론 인과정립이 그와같이 불확실한 단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록 우리가 수단인식에 있어서의 이 불확실성올 성공적으로 극복해 낸 결
외의 역사를 잘 알고 있지만,그와같이 불확실한 단계는 여전히 현존한다.
다른 한편 우리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조작술로 극복하려는 현대적인 시도
들이 보다 복잡한 경우 난관에 봉착하고 마는 것올 자주 본다.
목적정립과 수단의 지속성 사이의 모순가능성 문제는 매우 중요한 것으
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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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잠정적인ㅡ잠정적이기 때문에 매우 추상적일 수밖에 없는ㅣ규
정올 오해하지 않으려면, 지금까지의 우리의 서술에서 필연적으로 도출되
는 것을 부연해야 한다. 즉 윤리적 행동 둥의 존재론적 실재란, 그 실재를
인정하면 그 본질이 충분히 설명될 수 있올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것
이 결코 아니다. 그렇다. 윤리적 행동의 사회적 실재 여부는, 이 행동이
사회발전으로 인해 생긴 가치들 중 어떤 것과 실제로 결합되어 있다거나,
이 가치들의 유지,영속 둥과 실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다는 따위에 달린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이 계기를 부당하게 절대화하면, 사회적-역사적 과
정에 대해 하나의 관념론적인 견해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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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연습실인데, 언제 와? ““110^1

어제 아무런 대답을 못한 나는 결국 이런 식의 결론을 맞이한다. 유선에

게 더 세게 고집올 부리지 못해서. 더 세게 고집을 부렸던 융천이가 요구하

던 대로의 결론울 맞이하고 한숨올 쉬었다. 당연하게 날아든 문자를 보면서

오늘은 연습실에 가지 말까 생각하다가도 금세 생각을 접게 된다. 정류장

앞에 서서 집으로 가는 버스냐. 연습실로 가는 버스나를 두고 한참 망설이

는 동안 어느새 손이 얼었다. 답 문자를 보내주지도 않았고, 그냥 생각만

한다. 도와달라고 더 애절하게 말했어야 했울까. 정리할 수 있다고 단언하

지 말아야 했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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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실렸는지도 모르겠다. 이제야 어색하지 않게 놀아주는 이 녀석이

괘씸해서 산폭 감정이 실려서 정말 아물지도 모르겠다. 아픈 척 주저앉은

바보 같은 놈이 나처럼 다리를 당겨 안고. 나률 을려다보고 있어서 웃긴 표

정을 지어주고 싶은데. 생각이 안 난다. 그냥 보고만 있었다. 뭐가 좋은지

웃어대는 윤호를 내려다보면서, 무름 아래로 두 손울 넣고, 집중해서 바라

뷰다. 이렇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 많이 없어서 한동안은 저 호랑이의 얼굴

을 면면히 뜯어보는 데에만 시간올 써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어이, 잘 생

긴 아저씨. 어이, 잘 생긴 호랑이. 왜 그렇게 뚫어지게 봐. 너도 내 얼굴

뜯어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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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이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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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라스트 헌터 마지막편이 방송을 탔네여 ~

 

전 본방은 사수 하지 못하고 그냥 재방송을 봣씁니다 ...ㅠㅠ

 

 

 

낚시꾼 이태곤이 바라던 대물을 드디어 잡았네요 ㅎㅎ

 

하지만 낚시로 잡은게 아니고 ㅋㅋ 이태곤은 낚시의 손맛을 보려고 했을 텐데요..

 

 

 

그래도 뭐 어찌 되었던 대물을 잡아 봤으니 이득이네여

 

이제 남은 일은 먹는일 뿐이겠죠 ~ 정글에서 저렇게 잡은 메기의 맛은 어떨까요 ...

 

 

 

 

 

 

그리고 더 좋은 소식이 있네요

 

김병만 족장이 설치해놓은 올가미에 멧돼지가 잡혀 부렀네요 ㅎㅎ

 

쉽게 잡힐 녀석들이 아닐텐데요 역시 병만횽..

 

 

 

 

 

 

 

 

 

 

 

 

 

맛있게 먹는 헌터들...저도 한번쯤 저런곳에서 저렇게 먹어 보고 싶네요

 

어린 시절에 꿈? 이랄까요 만화속에서 나오는 장편이 왜 그렇게 맛있어 보였는지 모르겠네여  

 

 

 

 

 

 

정글의법칙 라스터헌터...이걸로 막을 내리네요

 

다음주에는 더 멋진 친구들과 병만족장이 여행을 떠나겠죠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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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거든 먹으러 와.

"갈비 줄 거야?"

-당연하지. 지금 올래?

 

"그럴까? 사자도 한밤중인데."

~, ^수야. 4

알았어, 지금 갈게广

전화를 끊고 휴, 한숨을 한번 쉬면 뒤에서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디 가?”

?"

"지금 들어온 거 아냐? 어딜 나가. .”

눈올 반도 뜨지 못하고 나온 형이 내 대답은 듣지 않고 곧장 냉장고를

열었다. 물을 꺼내서 컵에 따를 것도 없이 아주아주 목이 말랐던 사람처럼

벌컥벌컥 마시는 걸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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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수?

. 우리 사자 지금 자. 아주아주 한밤중."

~그래, 그럼 나중에 다시 할게.

"."

""?

우리 형이 사랑받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고 싶었다.

사랑해 줄 수 없는 이유가, 수천 가지나 되느냐고. 사랑할 수 있는 이유

보다 몇 십 배로 많기라도 하냐고 묻고 싶었다. 내 마음에 피어난 인정할

수 없는 마음이, 형을 더 애처롭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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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란 마옴에,

까지 오면서 너무 놀란 마음을 추스를 수 없었던 내가 어김없이 형이 찾았

던 것뿐이지. 그건 진심이 아니었다. 어떻게 형 때문일 수 화을^. 차라리

그 순간올 원망해야 했다. 유전은 내게 너무 가까이 있었고, 그 노랫소리도

너무 가까이 있었다. 그 순간을 원망해야 했지, 형 때문이라고 소리를 지르

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사실 말이 되는 게 뭐가 있을까. 말이 되는 게

없었다. 앤드폰의 땔소리를 무음으로 해놓은 건지, 액정에서 윤호형 이름이

둥둥 떠다니는 게 엘이 울리지 않았다. 문을 열고 나와서 통화 버튼을 눌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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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전 연진이를 좋아했을

, 어딜 가든 연진이부터 찾고, 찾은 다음부터는 눈치 채지 못하게 시선을

보내면서 지냈을 때의 기억이 하나도 남겨져 있지 않은 것 같다. 누군가를

마음에 담고, 시간올 보내는 것이 어떤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 마음올

비워내는 것이 어떤 건지도 모르겠고. 숨소리도 아슬아슬한 사자의 장을 깨

워서 물어보고 싶울 만큼 간절한 생각이 들지만 깨우지는 못했다. 지쳐 장

든 형을 깨울 수 있는 재주가 없다. 나는.

형 때문이라고 한 건... 반드시 사과를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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